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지자체와 함께 5월부터 예찰 결과 전북·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550여 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의 어린 개체와 성체가 확인됨에 따라, 6월 8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일부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해파리 부착으로 인한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으로 연안 해역의 수온도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해파리의 성장도 더욱 빨라져 전북 전체해역, 경남 자란만·거제 해역에서 대량의 해파리가 꾸준히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주의단계 특보 발령과 동시에 수산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특보가 발령된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지역 어선을 투입하고 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에서의 해파리 쏘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향후 특보단계가 상향될 경우 유관기관 선박 등도 투입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출
서울시는 지난 7년 간 2,000개 팀의 청년 창업기업이 탄생한 ‘서울캠퍼스타운’에 2024년 참여할 대학 모집 공고를 6월 7일(수)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7개 대학으로, 현재 3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사업 목표와 세부 추진전략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오는 8월 초에 2024년 사업 참여 대학을 선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에서는 자치구와 함께 ‘캠퍼스타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7월 17일(월)부터 7월 19일(수) 17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대학과 자치구를 대상으로 신청 요건 사전 확인과 캠퍼스타운 창업지원시설 현장 실사를 진행하며, 창업·경제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기관별 PT발표 및 질의응답, 심사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대학과 자치구를 선정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창업형 캠퍼스타운’에서는 2024년부터 최대 3년간 청년 창업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과 대학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은 사업 수행을 위해 연간 13~15억원 이내의 사업비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대
청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서울시 정책으로 채택하는 정책 공모대회인 청년정책 콘테스트 시즌3가 개최된다. 서울시는 2023년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를 개최하고, 오는 6월 12일(월)부터 7월 3일(월)까지 약 3주간 참가자(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정책 콘테스트는 2021년 서울연구원이 주최한 ‘2021 서울 청년정책 대토론’을 확대·발전시킨 것으로, 2022년에는 59초 이내의 짧은 영상, 일명 숏폼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여 청년들의 참신함과 재치가 있는 표현이 담긴 정책 아이디어 356개가 접수된 바 있다. 올해는 경쟁보다는 ‘청년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청년의 현실이 반영된 제안을 정책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낀 어려움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참가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정책 제안서 작성 방식도 간소화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온라인상의 정책 제안서 양식(구글 폼)에 제안의 배경이 되는 사연 또는 경험과 함께 정책 아이디어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5월 31일(수)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발표된 응급실 수용거부 방지대책과 관련해, 응급의료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8일(목) 14시 LW컨벤션(서울특별시 중구 소재)에서 전국 44개소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및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진과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민수 제2차관은 당·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내용과 그 외 추가적으로 시행 가능한 과제들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장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특히, 이송체계 개선, 응급실 과밀화 해소, 최종치료 자원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적시에 적정 응급실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반복되고 있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실 수용거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골든타임 내 응급환자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들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의철 KBS 사장은 8일 대통령실이 추진 중인 TV 수신료 분리 징수 도입을 철회하면 자신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여의도 KBS 시청자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임 정권에서 사장으로 임명된 제가 문제라면 제가 사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대통령께서는 수신료 분리 징수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분리 징수 추진을 철회하는 즉시 저는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와 KBS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수신료 징수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김 사장은 "정부가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을 통해 공영방송의 근간인 수신료 재원을 흔들려고 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공적 책무를 수행하지 못할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를 막는 것이 KBS 사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5일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해 법령을 개정하고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하라고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대구경찰청은 8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노조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대구지역 공사 현장에서 건설업체에 노조원 채용을 강요했으며, 트럭으로 공사장 진입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에는 수사관과 포렌식팀 등 10여명이 동원됐다.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으며 오전 중 압수수색 마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건설노조 간부인 김모(56)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는 등 이날 압수수색에 앞서 노조 관계자 11명을 연일 출석시켜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채용 강요 과정에 노조 측에서 금품을 요구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2시 대구경찰청 앞에서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서울 강남·송파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의원들은 7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일제히 비판했다. 배현진(송파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책의 효과도 없이 재산권만 침해하고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위헌적 토지거래허가제는 즉각 철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경준(강남병) 의원 역시 페이스북에서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면서 재지정을 위한 정량 지표와 정성 지표에 근거하지 않고 소위 정무적 판단만을 강조하여 특정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특정 지역을 3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건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반헌법적인 행태"라며 "연장을 위해서는 강남 지역에 투기적 수요가 아직도 유입되고 있다는 근거가 제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날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와 송파구의 삼성·청담·대치·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 지역은 2020년 6월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뒤 1년 단위로 지정 기한이 두 차례 연장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내년 6월 22일까지 지정 효력이 1년 더 연장됐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에 술을 마셔 물의를 빚은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벌금과 사회봉사 징계를 받았다. 징계 내용을 두고 '솜방망이 처벌', '실효성 없는 조처'라는 비판이 나온다. 다른 한쪽에서는 '과연 징계 근거가 있느냐'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되묻는다. KBO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를 열고 WBC 기간 유흥주점에서 음주한 사실을 인정한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과 제재금 500만원, 이용찬과 정철원에게는 사회봉사 40시간과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 근거는 KBO 규약 야구 규약 국가대표 운영규정 제9조 선수의 의무 2항(소집기간 동안 국가대표로서의 명예와 품위를 지키며, 선수단의 일원으로 통제에 따를 의무)과 제14장 151조(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였다. 세 선수는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
서울대공원은 6월부터 식물원에서 상시 식물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대면·비대면 식물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면 프로그램은 숲해설과와 함께하는 ‘식물원 지구여행’, 비대면 프로그램은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음성안내시스템인 ‘나홀로 식물원 투어’다. ‘식물원 지구여행’은 숲해설가를 동반하여 식물원 온실을 여행하는 대면프로그램으로 별도 예약없이 회차별 15명까지 현장(식물원 입구)에서 접수한다. 식물을 좋아하는 관람객이 하루종일 들어도 지루할 틈이 없도록 회차별, 분기별로 테마를 달리하여 운영한다. 1회차(알고보면 쓸모있는 식물여행, 10시 30분) 내용으로는 단군신화부터 약초원까지 우리에게 유익한 식물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는 ‘몸에 좋은 약용식물’을 주제로 진행하며, 2회차(기후별 식물여행, 13시 30분) 내용으로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사막기후에서 물을 절약하며 살아남는 지혜를 배우는 ‘물을 가두어야만 사는 식물’을 주제로 진행한다. 3회차(슬기로운 과학탐구여행, 15시 30분) 내용으로는 파리지옥과 끈끈이풀 등 벌레잡이 식물이 다양하게 벌레를 잡는 방법을 배우는 ‘나는야 벌레사냥꾼’을 주제로 특색있는 식물해설을 진행한다. 단, 매월 둘째주 목요일
서울 한강공원을 국내 작가들의 멋진 조각작품이 장식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국내 조각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열린 한강 ‘흥’프로젝트는 매년 한강공원 일정 구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케이스컬쳐(K-Sculpture)조직위원회(크라운해태제과가 설립)는 오는 2024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에서 조각품 순환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愛 조각을 띄우다’를 부제로, 한강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조각작품을 통해 상징한다는 의미와 한강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각을 통해 표현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순환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뚝섬을 제외한 10개 한강공원에서 두 달 단위로 전시하는 방식으로 공원별로 한 번에 약 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1차 전시는 5월 25일부터 열려, 8월 20일까지 잠실 한강공원 청소년광장, 잠원 한강공원 서울웨이브 아트센터 앞 광장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2차 전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반포, 여